신유빈 어린이

pingpong 2011. 5. 22. 00:28

아래는 탁구계에서 유명한 유빈이 연습 동영상. 지금 6살 아님 7살. 
유빈이 아버지가 직접 레슨하셔서 짬짬이 연습 동영상을 찍어 공유해주신다. 
탁구공을 보는 유빈이의 눈빛이 너무 사랑스러워 동영상을 가져왔다. 
미래의 한국 탁구 국가대표가 될 아이



유빈이를 보니 3살 때 부터 탁구채를 잡아 어릴 때 부터 유명했던 일본 탁구 국가대표 
'후쿠하라 아이'의 어릴 적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현재 20대, 이 선수는 땡그랗고 예쁘장한 얼굴에 새침한 표정으로 유명하다.) 
화질이 좋지 않지만,,,어릴 때 연습 장면이 짠하다. 
 
 
탁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 탁구든, 수영이든, 축구든, 야구든, 스케이트든 어릴 때 부터 체육을 평생 해나갈 생활의 일부로 즐기고, 배우고, 그치지 않아야하는데 한국은 뭐든 성과주의라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즐기기 보다는 진도에 연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운동을 즐기는 폭이 좁고, 유지하는 기간이 짧은 것은 이때문인 것 같다. 생활이 아니라, 수행해야 할 과제의 일부로 느껴지니까. 이번에 제출한 문화예술 전시 공모와도 비슷한 맥락인데, 생활체육에 있어서도 유년기는 중요할 것 같다. 특히 부모의 역할. 어릴 때 부터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운동을 접하게 하고, 생활체육으로 평생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러다가 간혹 몇몇은 아주 탁월한 재능을 보여 진로로 이어질 수도 있을테고. 지금 내가 다니는 탁구장에는 유독 초등학생들이 많은데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을 보면 참 현명해보인다. 실제로 그 아이들은 하나같이 공부도 잘한다. 매일 방과 후에 책만 들여다보는 학원만 여러개 뺑뺑이 도는 것 보다, 동네 탁구장에서 땀 쫙 빼고 공만 쳐다보는 것도 아이에겐 커다란 휴식이자 즐거움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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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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