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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울고있네

sangsudong 2010. 2. 24. 15:44

이리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노영심 1집을 틀어준다. 스터디 전에 못다읽은 부분을 읽으려고 빨리온건데 이런, '4월이 울고있네'를 시작으로 끝곡까지 글자 한자 보지 못하고 노랫말에 매달려있었다. 갑작스런 봄이다. 금연석 창밖으로 노스페이스 패딩 입은 남자와 달랑 면티 한장 입은 어린 여자가 지나간다. 봄이 온걸 기념하며 음악선물.


4월이 울고 있네

노영심

봄비가 내려오는데 꽃잎이 흩날리는데
나의 눈에는 사월이 울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

봄비가 내리는 소리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
나의 귀에는 사월이 울고 있는 것처럼 들리네

창문 열고 봄비 속으로 젖어드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면은
아무리 애써보아도 너를 잊을 수 없어라

내일을 기다려도 될까
내 사랑을 믿어도 될까
네가 딛고 가는 저 흙이 마르기 전에
내 눈물이 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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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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