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02 너의 결혼식/ 나의 몽상 4
너무 먼 미래를 그리는 것 같긴 하지만...

나는 절대로 '웨딩홀'의 고객이 되지 않겠다.
예전에는 '반드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겠다고 생각했지만 꼭 교회에서 하지 않아도 좋다.
만약, 교회에서 하려거든 나무로 된 긴 장의자가 있는 곳이면 좋겠다.
목사님 설교는 생략하고-양가부모님 촛불켜는것 부터서, 펜싱칼로 3단 케이크 자르는- 형식적인 식순은 최소로, 간단하게 하되, 다른 무대를 기획한다. 경민씨는 결혼식때 윈디시티 김반장이 아방하고 깜놀할 축가를 해줬다는데 그정도의 전위는 바라지도 않으니, 그저 돌간이나 누군가가 멋드러지게 시낭송을 해주면 좋겠다.
축의금을 받지않는다. 잔치국수 또는 전통비빔밥을 낸다.
일회성 꽃장식을 않고 작은 화분들로 식장을 장식한 뒤, 식이 끝나면 집에가는 하객들에게 화분을 나눠준다.
그리고 또 @#$^#$%@#!@#^*&^YT%$~

결혼한 A언니 왈,
"참 잘도 니맘대로 되겄다."

꿈에서 깨어났다.








'sangsud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과가는 길에  (9) 2010.05.12
일요일, 의릉의 봄  (10) 2010.05.06
퇴근/방과 후 강의들을 수 있는 곳 정리(인문 예술)  (2) 2010.05.01
기억  (1) 2010.04.29
다들 간다  (4) 2010.04.20
Posted by 무슨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