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다니면서 어려운 점은 영문 텍스트에 대한 거부감이다. 영문으로 쓰여진 책을 절대적으로 많이 읽을 수 밖에 없는데, 영문 텍스트에 대한 거부감을 떨치지 못하니 부담스럽다. 어떻게든 번역본을 보고싶고, 번역본이 더 좋고, 번역본이 없으면 힘이 빠진다. 간혹 한글 번역본이 더 어려운 책도 있지만, 번역본에 기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이번 발표 역시 번역본 없는 영문 레퍼런스들을 끼고 있다. 제본한 책을 나누면서 "두세시간 정도면 다 읽잖아요." 하시는데 선생님이 참 멋져보였다. 소설책 읽기도 아니고... 영문 텍스트, 거부감을 떨치는 것이 나의 숙제다. 언젠가 편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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