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출하자마자 14시간을 내리 잤다. 눈떠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탁구장.
울 동네 탁구장은 전멸이라 다른 동네까지 넘어가야 하는데,
논문 쓰면서 멀리 탁구장 다니는 것이 좀 부담스러웠기때문에 벼르던 참이었다.
백ㅇㅇ 탁구교실을 추천받아서 등록하려고 약도를 보니, 이수역 1번출구.
도무지 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결국, 이수에 있는 탁구장을 포기하고 마음 쓸쓸하던참에
소미로부터 옆동네에 생긴 탁구장 얘기를 듣고보니, 73년 사라예보 박미라 관장님이 계신 곳이었다.
첫 레슨 시간, 너무 기뻐서 속이 울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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