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님

sangsudong 2009. 6. 26. 23:19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도, 같은 크리스천이면서도 각기 다른 방식과 각기 다른 하나님을 믿는다고 느낄 때가 참 많다. 최근엔 오랜만에 고향에 갔다가 부모님과 나와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대한 어떤 차이를 느끼고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고 전하는 것은 참 조심스럽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을 믿고 실천하는 방식에 대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 참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텐데 나는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 방법 중에 김동호 목사님이 권유하고 가르치는 방식을 따르고 싶다. 그저 '크리스천'이냐, 아니냐 라는 것은 중요치 않은 듯 하다. 다들 한 교회 안에서 각자 나름의 하나님을 믿고있다. (어울리진 않지만 극단적인 예로 전철 칸칸을 옮겨다니며 결코 듣고싶지 않은 설교를 진행하거나, 회사도 때려치고 명동 한복판에서 십자가를 등에업고 다니는 사람들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방식이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그들 나름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인간의 여러가지 모양으로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세상에 어떻게 보여지는지 생각한다면 함부로 '내가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의 행동으로 내가 믿는 하나님을 욕보이게 하고싶지 않다. (나까지 이 작은 블로그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의 방식에 대해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돋보이고 멋져보이게 잘 살고 싶다. 김동호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그렇게 하나님을 제대로 잘 믿고,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하다.

높은 뜻 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님 설교 동영상
http://www.soongeui.or.kr/gwtvmedia/sundayworship.asp?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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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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