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세번째 소극장 콘서트. 그래서 '세번째 봄'.
고등학교때 소풍가서 장기자랑 때 "안녕하세요 이소라예요" 성대모사했던, 아찔한 기억이 난다.
소라언니 노래, 참 오랜만이다.
소라언니 노래는 정말 몇년에 한번씩, 문득 들을 때가 좋더라. 

쌀쌀하다.
매일 보일러를 켜 말아 고민하다가 근근히 옷 하나 더 껴입고 지내왔는데, 오늘은 결국 틀었다.
조금만 참아 다와가! 싶었는데 왠걸, 가도가도 끝이 없어서 주저앉은 꼴이다.
4월1일, 다시 보일러 틀다. 오늘하루는 따끈한 방바닥좀 만져보자.

*
늘 이런 시시콜콜한 포스팅은 삼가려는데, 오늘도 시시콜콜이다.
이러다보면 괜찮은 글 쓰는 날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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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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