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감독의 '두번째 사랑'. 지금 잘나가는 배우 하정우의 초기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정우는 극중에서 돈없고 가난한 불법체류자인데, 한마디로 씨내리 역할이다. 몸으로 한 사랑이 마음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의 섬세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베라 파미가 주연에 미국을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졌으니 100% 영어대사다.불법체류자답게 완전하지 않은 영어로 하정우의 대사가 이어지는데, 한참을 몰입해서 보다가 아주 감정적인 표현이 극에 달하는 중요한 장면에서- 여자가 임신에 성공했으니 이제 더이상 그의 집으로 오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는 뒤돌아서 헤어지는 - 하정우의 대사 한마디에 완전 넘어갔다. 그녀의 가는 뒷모습에 하정우가 덧붙이는 말 한마디."콩그레츄레이션..."
감정몰입해서 보고있었는데,,그 또박또박 완벽한 콩그레츄레이션 때문에 좀 깼다. 어쨌든 영화 속에서 두 배우도 사랑도-이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면- 애틋하고, 역시 미대 회화과 나온 감독이라, 영상미 하며 구도가 인상적이다. 본지 좀 지나서 세밀한 기억들이 지워졌다. 다시 보고싶다.
하정우는 극중에서 돈없고 가난한 불법체류자인데, 한마디로 씨내리 역할이다. 몸으로 한 사랑이 마음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의 섬세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베라 파미가 주연에 미국을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졌으니 100% 영어대사다.불법체류자답게 완전하지 않은 영어로 하정우의 대사가 이어지는데, 한참을 몰입해서 보다가 아주 감정적인 표현이 극에 달하는 중요한 장면에서- 여자가 임신에 성공했으니 이제 더이상 그의 집으로 오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는 뒤돌아서 헤어지는 - 하정우의 대사 한마디에 완전 넘어갔다. 그녀의 가는 뒷모습에 하정우가 덧붙이는 말 한마디."콩그레츄레이션..."
감정몰입해서 보고있었는데,,그 또박또박 완벽한 콩그레츄레이션 때문에 좀 깼다. 어쨌든 영화 속에서 두 배우도 사랑도-이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면- 애틋하고, 역시 미대 회화과 나온 감독이라, 영상미 하며 구도가 인상적이다. 본지 좀 지나서 세밀한 기억들이 지워졌다. 다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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